‘리조트 옆 부동산’ 뜬다

by조선일보 기자
2007.01.19 08:18:54

[조선일보 제공]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대형 레저시설을 갖춘 스키장 주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강원도 평창군 용평리조트 인근에서 대림산업의 레저·휴양형 빌라 ‘대림 메이힐스’가 내달 입주한다. 32~47평형 192가구. 47평은 모두 분양됐으며 32평형은 일부 분양 중이다. 기준층 기준으로 평당가는 830만원선.



인근에는 강원도개발공사가 국내 최대 규모의 알펜시아 리조트단지(150만 평)를 개발 중이다. 강원도개발공사는 골프장에 짓는 최고급형 빌라를 조만간 분양한다. 67~160평형으로 평당가는 1700만~2500만원대. 강원도개발공사는 “골프장·스키장 등 사계절을 즐길 수 있는 종합 리조트”라고 밝혔다.
 


평창건설은 평창군 봉평면 진조리에서 빌라형 펜션 ‘천심대 토브타운’을 분양 중이다. 42채 중 1차분 10채를 우선 분양했다. e-제너두㈜도 강원도 둔내 현대성우리조트 인근에서 펜션 ‘제너두 2차 휴양단지’를 분양하고 있다. 13평·29평·43평 등 91가구로 이뤄져 있다. 나노D&C는 강원도 용평에서 펜션단지 ‘페리윙클’을 분양한다. 용평면 속사IC 인근에 위치해 있다.

스피드뱅크 박원갑 부사장은 “주 5일제 근무 등으로 주말용 주택과 펜션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사계절을 이용할 수 있는지, 주변 지역과 비교한 분양가격은 적정한지를 잘 살펴보아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