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소개)에이치앤티

by이진철 기자
2006.06.18 10:26:33

[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에이치앤티(대표 정국교·)는 2000년 설립된 하드디스크 드라이브(HDD)의 핵심부품인 HSA(Head Stack Assembly)를 삼성전자에 납품하는 회사다.

에이치앤티가 HDD의 핵심부품인 HSA를 제조·판매하기 시작한 것은 회사 창업부터다. 국내 유일의 HSA 제조 업체로 생산제품의 전량을 삼성전자 스토리지 사업부로 납품하고 있다.

현재 에이치앤티만이 국내에서 유일하게 HSA 제조기술을 갖고 있다. HSA는 HDD의 주요 성능이라고 할 수 있는 저장용량, 읽기, 쓰기, 저장 기능을 결정짓는 가장 중용한 요소 중의 하나다.

에이치앤티는 생산하고 있는 HSA 분야의 제조 및 개발 진행을 위해 필요한 자동화 장비 및 초정밀 부품 설계 및 제작, 각종 부품의 기계가공을 자체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환경 규제에 맞춰 제조하는 제품은 청정 환경에서 제조, 까다로운 유해 물질 심사를 통과하는 등 환경에 민감한 부품의 특성을 체계적으로 관리·운영을 하고 있다. 무엇보다 대량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어 가격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에이치앤티의 경쟁 형태는 경쟁사와 자율경쟁 형태다. 현재 매출처에 대한 경쟁업체는 국내에는 없으며 해외에 일본 SAE사 1개 업체가 있다. 에이치앤티의 삼성전자 점유율은 약 25% 수준이다.


에이치앤티는 HDD 업황 및 삼성전자의 HDD 사업에 대한 투자와 판매, 영업 계획에 따라 매출 및 수익성은 크게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에이치앤티의 주요 매출처인 삼성전자는 HDD 전제품에 수직 기록 방식을 적용, 플래터 당 단위 저장용량을 높여 고용량 시장에 적극 대응중이다. 현재 8~9% 수준인 세계시장 점유율을 올해까지 12%선으로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특히 0.85인치 HDD를 올해 본격 양산할 예정이어서 에이치앤티의 관련 HSA가 채용될 경우 2.5인치 HDD용 HSA에 이어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치앤티는 지난해 매출 1418억원, 영업이익 53억원, 경상이익 98억원, 당기순이익 76억원을 기록했다. 올 1분기에는 매출 406억원, 영업이익 8억8100만원, 경상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31억9400만원을 나타냈다.



에이치앤티는 에이치앤티홀딩스(49.04%), 정국교 대표이사(25.77%), 이붕희 및 연종현 이사(3.11%)가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상환/전환우선주 포함) 에이치앤티의 정국교 대표이사는 최대주주인 에이치앤티홀딩스의 최대주주다.

공모후 발행주식총수 806만9505주(액면가 500원)중 보호예수 대상주식은 최대주주 등 특수관계인 주식 468만9950주(58.10%)와 벤처금융 등의 주식 52만5289주(6.50%·우선주 보통주 전환가정), 우리사주조합(공모분 포함) 주식 50만3100주(6.30%) 등 총 571만8339주(70.90%)다.

에이치엔티의 최대주주인 에이치앤티홀딩스를 포함한 특수관계인 5인은 상장일부터 1년간 증권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되며, 상장일부터 6월이 경과한 경우에는 매 1월마다 최초보유주식등의 100분의 5에 상당하는 부분까지 매각할 수 있다.

벤처금융의 소유주식은 상장일로부터 1개월간 증권예탁결제원에 보호예수된다. 벤처금융의 보유주식수는 보통주로의 전환을 가정한 것이다.

우리사주조합 공모 배정분 40만주(5%)의 실권이 발생할 경우 유통가능주식은 실권된 주식수만큼 증가할 수 있으며, 상장후 직원의 퇴사 등의 사유로 유통가능 주식이 증가할 수 있다.

우리사주조합 보유한 10만3100주(1.3%)는 2007년 3월 15일까지 한국증권금융에 예탁하게 된다. 공모로 인한 신규주주 160만주(19.8%)중 기관투자자가 의무보유를 확약해 수요예측에 참가해 공모주식을 배정받는 경우 유통가능주식수가 감소할 수 있다.

주가하락을 대비 대표주간회사인 교보증권과 인수회사는 일반청약자에게 공모주식을 인수회사에 매도할 수 있는 권리(Put-Back-Option)를 부여키로 했다. 권리행사의 기간은 매매개시일로부터 1개월까지이며, 권리행사 가격은 공모가격의 90%다.

공모가는 6800원으로 결정됐다. 공모주청약은 오는 19~21일 진행되며 대표주관회사인 교보증권 외에 대신증권, 대우증권, 동양종합금융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증권, 현대증권 등에서도 청약이 가능하다.



-2000년 05월 (주)엔티씨(NTC) 설립
-2001년 05월 대표이사 변경(정국교 취임)
-2001년 07월 해외(중국)현지법인 설립(익인전자유한공사)
-2001년 08월 본사 건물 및 공장 매입
-2001년 08월 우수중소기업 지정(한국외환은행)
-2001년 11월 제38회 무역의 날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대표이사 산업포장 수상
-2002년 01월 기업부설연구소 인증(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연구소명 (주)에이치앤티 부설연구소
-2002년 03월 성실납세자상 표창(청주세무서)
-2002년 07월 INNO-BIZ기업(기술혁신형) 선정(중소기업청)
-2002년 11월 제39회 무역의 날 7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2003년 02월 우수협력회사 포상-대상수상(삼성전자)
-2003년 04월 부품·소재 전문기업 선정(산업자원부)
-2003년 11월 제40회 무역의 날 1억불 수출의 탑 수상
-2004년 06월 벤처기업 지정(충북지방중소기업청)
-2004년 10월 중소기업 살리기 우수기업 표창(중소기업특별위원회)
-2005년 03월 각자 대표이사 선임(이붕희 취임)
-2005년 05월 자본금 1주의 금액 액면분할(5000원→500원)
-2005년 06월 우수중소기업인 표창(충북지방중소기업청)
-2005년 11월 충북중소기업 노사화합대상(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