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업종) 바이오 랠리..증권주는 약세

by전미영 기자
2001.08.14 08:04:38

[edaily]13일 뉴욕증시에선 그간 약세를 나타냈던 바이오업종이 랠리에 성공했다. 아멕스 바이오지수는 4.7%, 나스닥 바이오지수는 3.6% 늘었다. 바이오주는 니드햄 증권의 분석가 캐롤린 프랫이 업종 전망을 밝게 제시한 데 힘입어 급상승세를 나타냈다. SG 코웬이 적극적인 매수 추천을 낸 애비론이 9% 치솟으며 바이오주 랠리를 주도했다. 이뮤넥스 6.1% 올랐고 메드임뮨 역시 7.7% 상승했다. 제약주는 보합권에서 소폭 등락을 보인 가운데 존슨 앤드 존슨이 1.2% 올랐다. 한편 금융업종은 아멕스 증권지수가 0.5% 감소한 반면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은행지수는 0.4% 상승하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주 약 9% 하락했던 온라인 증권사 찰스 슈왑은 이날 JP모건이 온라인 거래량 감소로 인한 수익 악화 우려를 다시 제기한 데 자극받아 4.0% 미끄러졌다. JP 모건은 이와 함께 메릴 린치에 대해서도 증권 소매거래와 투자은행업 부진을 이유로 수익 추정치를 낮췄다. 메릴 린치는 1.1% 하락했다. 그밖에 리먼 브라더스 1.5%, 베어스턴스 0.4%, 모건 스탠리 딘 위터 0.3% 하락하면서 증권주는 전반적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골드만 삭스는 1.7% 올랐다. 와초비아 은행 인수를 승인받으면서 미 제4위 은행으로 부상한 퍼스트 유니온은 0.2% 하락한 채 장을 끝냈다. 다우 지수 편입종목 중에선 시티그룹이 1.0%, JP모건 체이스가 0.3%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