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경탑 기자
2001.03.24 12:14:14
[edaily] LG텔레콤 남 용사장은 "다음달 20일 주금 납입 예정인 3000억원의 증자는 반드시 강행된다"고 24일 말했다. "일반주의 실권이 발생하더라도 LG전자와 BT등 대주주는 반드시 지분범위내에서 증자에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남 사장은 덧붙였다.
그러나 일반주주의 증자 청약에 앞서 지난 21일과 22일 실시된 우리사주의 증자청약율은 67%에 그쳤다.
또 23일 LG텔레콤의 주식 종가는 4220원이었다.
만일 LG의 주가가 다음달 20일까지 액면가 이상으로 급등하지 않는다면, LG텔레콤의 3000억원 증자는 현재 28.14%와 24.12%를 소유하고 있는 LG전자, BT 위주로 진행될 전망이다.
LG텔레콤은 이번 증자를 통해 증자대금 중 1000억원은 IS95C에 대한 투자비용으로, 나머지는 차입금 상환을 통한 부채비율 축소를 위해 사용할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