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10.23 03:42:4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BTIG는 덱커아웃도어(DECK)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덱커의 핵심 브랜드인 어그와 호카의 성장 둔화 조짐과 연말 시즌 판매 전망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BTIG의 자닌 스티처 분석가는 “어그 브랜드의 도매 판매가 기대보다 부진할 가능성이 있으며 호카 또한 최근 검색 트렌드와 시장 점유율 감소로 성장 둔화가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경쟁 심화로 인해 주요 브랜드들의 성장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특히 어그의 연말 시즌 판매는 직접 소비자(DTC) 판매보다 도매 채널에 의존할 가능성이 커졌으며 이는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호카 역시 시장 내 점유율 감소와 함께 검색량이 둔화되면서 성장세가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오후2시15분 덱커아웃도어 주가는 전일대비 3.71% 하락한 154.0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