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정 기자
2024.06.18 05:31:16
[이데일리 유현정 기자] 애플(AAPL)은 17일(현지시간)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을 시작하면서 “지금 구입, 나중에 지불(buy now, pay later)”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플페이는 성명을 통해, 사용자들이 올해 말부터 애플페이로 결제할 때 신용카드, 직불카드, 대출기관을 통해 제공되는 할부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계획을 밝혔다.
애플은 “이 솔루션을 통해 우리는 Apple Pay 지원 은행 및 대출 기관과 협력하여 전 세계 더 많은 장소에서 더 많은 사용자에게 유연한 결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BNPL 서비스인 애플페이레이터(Apple PayLater)의 기존 오픈대출 이용자들은 월렛 앱을 통해 계속해서 관리하고 결제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애플페이레이터는 작년 3월 일부 사용자에게 공개되었으며, 사용자는 이자나 수수료 없이 6주에 걸쳐 구매 금액을 4번으로 나누어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2% 가까이 상승해 216.6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