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韓대통령 최초 우즈벡 의회 연설

by원다연 기자
2019.04.19 07:00:00

文대통령, 우즈벡 대통령과 정상회담 이어 의회 연설
비즈니스 포럼 참석해 한-우즈벡 협력방향 제시

중앙아시아 3개국을 순방 중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18일 오후(현지시간) 두 번째 순방지인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국제공항에 도착, 환영 의장대를 사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타슈켄트(우즈베키스탄)=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우리나라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에 나선다.

우즈베키스탄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샤브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을 할 예정이다.

우리 대통령이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연설은 우즈베키스탄측에서 대통령에 대한 존중과 우의 표명 차원에서 제안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날 한-우즈베키스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우리 정부의 신북방정책과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2017~2012 국가개발전략’간 협력 방향을 제안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저녁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 내외가 주최하는 국빈만찬에 참석한다.

문 대통령은 이어 20일에는 동포들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우즈베키스탄의 세계적 유산지인 사마르칸트로 이동해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내외와 함께 문화유산을 시찰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같은 날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친교만찬을 마지막으로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고 21일 마지막 순방지인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