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냉장고, 유럽서 연이어 최고 제품 평가

by양희동 기자
2018.04.08 11:00:00

삼성 모듈형 냉장고, 유럽 3개국 소비자 평가 1위
냉장·냉동 성능, 에너지 효율, 소음 부문 등 최고

덴마크와 스웨덴 등 유럽에서 최고 평가를 받은 삼성 모듈형 냉장고(RR39M7165WW). [삼성전자 제공]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최근 유럽 각국의 소비자 전문 매체 평가에서 삼성 냉장고가 잇따라 1위를 차지하며 호평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특히 1도어 타입 모듈형 냉장고는 덴마크·스웨덴·포르투갈 등 유럽 3개국 소비자 연맹지에서 최고 평가를 받았다. 이 제품은 주방 형태와 용도에 따라 냉장고와 냉동고를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 있는 유럽 인기 제품이다. 강력한 냉기를 각 선반마다 균일하게 전달하는 ‘멀티 냉각 시스템(All Around Cooling)’과 ‘메탈쿨링(Metal Cooling)’ 기술이 적용돼 음식을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 또 삼성만의 독자적인 디지털 인버터 기술로 에너지 효율과 소음 저감 효과가 우수한 것도 특징이다.

덴마크 소비자 연맹지 ‘탱크(Taenk)’는 삼성전자 모듈형 냉장고 2개 모델(RR40M71657F·RR40M7165WW)에 최고 점수를 부여하고 각각 1위와 2위 제품으로 선정했다. 이 매체는 △냉장성능 △에너지 △신뢰도 항목에서 최고 등급인 ‘Very Good’, △온도안정성 △소음 △사용성 등은 ‘Good’을 부여했다.

스웨덴 ‘라드앤론(Rad&Ron)’의 평가에서도 최고 점수인 80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로 선정된 경쟁사 모델과 17점 이상의 큰 격차를 보이며 △냉장성능 △에너지 △권장온도 △소음 부문에서 독보적인 평가를 받았다.



포르투갈의 ‘데코 프로테스테(Deco Proteste)’는 삼성 모듈형 냉동고(RZ32M7110S9)에 △권장온도 △에너지 △소음 항목 최고 등급을 부여하며 1위인 ‘베스트 테스트(Best Test)’ 제품으로 선정했다.

유럽 소비자들이 주로 사용하는 상냉장·하냉동(Bottom-Mounted Freezer) 냉장고도 포르투갈 ‘데코 프로테스테’를 포함해 스페인 ‘오시유-콤프라 마에스트라(OCU-Compra Maestra)’, 네덜란드 ‘콘수멘텐본드(Consumentenbond)’ 등의 소비자 연맹지 평가 결과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또 상냉동·하냉장(Top-Mounted Freezer) 냉장고도 벨기에 ‘테스트 안쿱(Test Aankoop)’, 스페인 ‘오시유-콤프라 마에스트라(OCU-Compra Maestra)’ 등에 1위로 등재돼 있다.

최익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유럽 각국의 소비자 매체 평가 결과는 현지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한 것”이라며 “차별화된 성능과 에너지 효율을 갖춘 제품으로 유럽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