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異야기]②사회적 책임 다하는 인천대교…'동물보호소' 눈에 띄어
by박경훈 기자
2017.09.12 05:55:00
인천대교, 각종 봉사활동 활발
국내 기업 최초 구호동물보금자리, 재활승마센터 운영 중
| 인천대교 본사에 위치한 ‘도담도담동물누리’. (사진=인천대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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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인천대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하는 경영철학 아래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지속, 성장을 통한 기업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는 ‘구호동물 보금자리’,‘재활승마센터’ 운영 및 임직원이 직접 참여하는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 등이다. 임직원과 가족들이 직접 뜨개질한 목도리를 지역의 소외계층에게 나누어 주는 ‘따뜻한 사랑을 전하는 머플러 기부’ 행사, ‘지역주민 무료 법률상담’, ‘지역 갯벌 보전활동’, ‘발달장애인 예술단체 활동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특히 인천대교 본사에는 991㎡(300평) 규모의 국내 기업 최초 애니멀 생추어리(Animal Sanctuary·구호동물보금자리), ‘도담도담동물누리’가 자리 잡고 있다. 현재 5종, 총 25마리의 동물이 살고 있는 도담도담동물누리는 유기되거나 학대받는 등 위기상황에 처한 개, 고양이, 토끼, 염소 등 동물들을 구조해 동물들이 본연의 습성과 활동성을 보장받으며 행복하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돌봐주는 곳이다.
지역사회 초등학생을 비롯한 주민들이 상처받은 동물들의 치유 과정을 함께하며 그들의 슬픔과 기쁨에 공감할 수 있도록 ‘동물복지교육’도 펼치고 있다.
지역주민을 위한 생명공감공간으로서 조성된 구호동물 보금자리 및 장애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재활승마센터 운영도 이뤄지고 있다. 3마리의 말이 있는 센터에서는 장애를 가진 아동 및 청소년이 말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인지적·사회적·신체적 건강을 도모하고 삶의 질을 향상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인천대교 동물복지교육은 지난 2015년부터 현재까지 누적인원 5178명을 대상으로 전개했다. 재활승마교육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누적인원 120명, 구호동물 돌보기 봉사활동은 2017년 연인원 110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