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5.10.15 08:05:55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삼성증권은 15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실적 부진이 3Q에도 지속되고 신사업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것이라며 투자의견 보유,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액은 2191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2% 감소할 것”이라며 “국내 온라인 광고 시장 성장 둔화와, 광고 비수기 효과로 광고 매출이 6.6%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6.6% 증가한 133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나, 전년 대비로는 여전히 56.7% 하락한 수준이다.
오 연구원은 “그동안 테스트를 진행했던 카카오오더나 타임쿠폰 등 신규 O2O(Online to offline) 서비스는 사업 타당성 문제로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 상황”이라며 “연내 대리운전이나 퀵서비스 등 1종의 교통 관련 O2O 서비스를 출시할 계획이나, 기존 업체들의 반발과 시스템 구축 작업 등으로 출시 시점이 불확실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