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권력은 측근이 원수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外

by강신우 기자
2014.12.13 08:05:00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권력은 측근이 원수고 재벌은 핏줄이 원수라는 말이 요즘 실감난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비상대책위원 12일 당 확대간부회의, 대통령은 국기문란사건이라고 하는데, 계속 찌라시라고 하는 사람들이 있다. 권력을 잡은 사람들 살아남고 밀린 사람들은 전부 쫓겨났다며)

○…“세월호 때문에 굉장한 교훈을 얻었다. 이해당사자가 결정의 주체가 될 수 없음은 우리가 다 경험한 것 아니겠는가.”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12일 당 원내현안대책회의, 공무원연금문제도 결정의 주체는 국회다며)

○…“내년 2월 전당대회 때 이 지배구조를 바꾸지 않으면 희망이 없다고 생각하는 많은 국민들이 있다”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12일 ‘재벌의 불법이익 환수 특별법, 왜 필요한가’ 토론회, ‘땅콩 에어’(대한항공 땅콩 회항) 사건도 자수성가형 재벌1세와는 달리 재벌 2, 3세가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고 부사장·사장이 되면서 나라가 심각한 경제위기를 맞고 있다며)



○…“연말연시는 늘 신바람이 나는 법인데 그렇지 못해 정말 안타까운 현실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1일 최고위원회의, 요즘 연말을 맞아서 시내의 번화가에는 가게마다 크리스마스 캐럴을 트는 경우가 이제 시작되고 있는데 예전과 달리 소리도 줄이고 빈도도 낮추고 있다고 한다며)

○…“무신불립이라는 말이 있다. 신뢰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말이다.” (문희상 새정치연합 비상대책위원장 10일 여야 ‘2+2’회동, 약속하고 확인하는 그대로 임시국회에서 새누리당이 꼭 지켜 주리라 본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