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말말말] “김무성의 개헌 상하이 트위스트”…外

by김경원 기자
2014.10.18 07:05:00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이데일리 김경원 기자] ○…“연말까지 개헌논의가 없어야 되는데 제 불찰로 이렇게 크게 보도가 된 점에 죄송하다는 말씀드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17일 국정감사 대책회의. 정기국회가 끝날 때까지 개헌논의는 하지 말아야한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다만 정기국회가 끝나면 개헌논의가 많이 시작될 것을 걱정하는 투로 얘기를 했다며)

○…“청와대의 서슬 퍼런 칼날에 멈춘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개헌 상하이 트위스트(일그러짐)에 국민의 마음은 씁쓸할 뿐이다.”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17일 서면브리핑.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호기롭게 기치를 올렸던 중국 상하이발 ‘개헌론’이 하루도 못가서 막을 내렸는데,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며)

○…“앞으로 그 문제(개헌논란)에 언론인 여러분과 당에서도 참고하시길 부탁드린다.” (이완구 새누리당 원내대표 17일 국정감사 대책회의. 김무성 대표께서 정기국회 때까지는 당에서 일체 개헌문제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도록 그렇게 대표께서 말씀하셨다며)



○…“최경환 경제부총리의 ‘초이노믹스’라는 신조어가 남이 붙여준 게 아니라 자기발전을 하고 있는 것 아닌지 묻고 싶다.” (박완주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변인 17일 현안브리핑. 경제살리기 위한 법을 빨리 통과시켜 경제회복 골든타임을 놓쳐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 최경환 부총리야말로 서민경제의 회복이라는 국민우선 정책의 골든타임을 놓치고 있는 것 아닌지 의문이 든다며)

○…“공자는 ‘산을 움직이려 하는 이는 작은 돌을 들어내는 일로 시작한다’고 말했다.” (권은희 새누리당 대변인 16일 현안브리핑. 남북 갈등해소와 평화통일 등 어렵고 복잡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선 대화부터 시작해야 하는데, 오해가 있으면 풀고 의견이 다르면 조정해야 하는데, 남북대화가 앞으로도 꾸준히 이어지길 기대한다며)

○…“많은 부작용이 예상되면서도 금리 인하, 부동산 경기부양책 등 ‘모 아니면 도’ 식의 도박을 벌일 수밖에 없는 초이노믹스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다.” (한정애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 16일 현안브리핑. 정부는 지금과 같이 중산층과 서민의 빚만 늘리는 대책으로는 선순환적 경기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깨닫고 알아야 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