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홀딩스, 옥수수값 급락 3Q 실적 반영..목표가↑-현대

by김기훈 기자
2014.09.02 07:51:21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현대증권은 2일 하림홀딩스(024660)에 대해 국제 옥수수 가격 급락세가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되면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며 목표가를 8800원에서 92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5월 초부터 다시 급락 추세를 보인 국제 옥수수 가격 영향으로 3, 5분기 사료부문의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하림과 팜스코에서의 로열티 규모도 양사의 성장에 따라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또 “NS홈쇼핑의 상장이 곧 이뤄질 것”이라며 “하림홀딩스의 NS홈쇼핑 지분율이 그대로 유지되는 만큼 지분가치의 재평가가 진행되며 하림홀딩스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한편 “2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28% 밑돈 것은 축산농가를 위한 시설전문 금융회사인 에코캐피탈의 일회성 요인 영향”이라며 “3분기 에코캐피탈은 다시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