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3.10.15 07:52:00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동양증권은 15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에 대해 예상보다 느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목표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7000원으로 낮추고, 목표가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정상협 동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플랜트 시장의 회복이 2015년으로 예상되지만 예상보다 느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2014년에는 연결 매출액이 9조200억원 수준으로 매출 역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정 연구원은 “2014년 글로벌 경기회복과 함께 2015년 플랜트 시장의 회복을 전망하지만 동사가 지난 수년간의 성장 후유증을 어떻게 치유하느냐에 따라 향후 회복 정도가 달라질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사업인 미국 휴스턴 법인을 통한 고부가가치 엔지니어링 사업의 정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해양플랜트 부문에서의 진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