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2.12.12 08:10:17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2일 윈스테크넷(136540)에 대해 경기 불황에도 롱텀에볼루션(LTE)과 정보보안 투자 증가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내년에도 안정적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공공기관과 금융기관, 인터넷서비스회사는 잇따른 정보보안 사고 발생으로 보안제품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 정보보안 산업 시장 규모는 2016년까지 연평균 13%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침입방지시스템(IPS)과 통합보안 솔루션(UTM), 관제/컨설팅 서비스사업 등을 벌이고 있는 윈스테크넷에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유 연구원은 “내년에도 LTE 투자 증가에 따른 네트워크 트래픽 증가, 정보보안 사고 우려에 따른 관련 투자 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일본에서 LTE 투자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기회 요인이 될 것”이라며 “일본 보안장비 유통회사와 공공회사에 대한 매출 증가로 전체 일본시장 매출은 기존 예상을 뛰어넘을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각각 26%, 33% 늘어난 770억원, 193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설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