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1.08.29 08:19:50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UBS증권은 29일 실적 부진을 반영해 대우증권(006800) 목표주가를 1만6500원에서 1만2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도`를 유지했다.
UBS증권은 "금호산업에서의 손실 때문에 예상보다 부진한 순익 360억원이 발표됐다"며 "오프라인 브로커리지 수수료 시장점유율이 하락하면서 전체 브로커리지 수수료 시장점유율이 전분기 6.7%에서 6%로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 증권사는 "이번에 발표된 부진한 실적과 주식 거래량 감소 가능성을 반영해 2012 및 2013회계년도 주당순이익을 각각 17% 및 12% 하향 조정한다"며 "아울러 주식시장 일중 회전 추정치 역시 이전보다 7% 적은 9조1000억원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어 "브로커리지 중심의 매출 구조를 다변화하려는 경영진의 전략적 변화가 중기적인 매출 둔화를 가져올 것"이라며 "향후 1~2년간은 자산 확보에서 발생하는 매출이 브로커리지 수수료 감소를 충분히 커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