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0.09.07 07:44:08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한국투자증권은 7일 KT(030200)에 대해 아이폰4와 태블릿PC 출시로 성장성이 부각돼 새로운 모멘텀을 맞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9000원을 유지했다.
양종인 애널리스트는 "아이폰4는 예약 가입자수만 27만명에 이를 정도로 각광받고 있다"며 "아이폰3G에서 아이폰4로 넘어가는 공백기를 끝내고 스마트폰 가입자수는 다시 급증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KT는 하반기에 12개의 스마트폰을 내놓을 계획이다. 올해와 내년 스마트폰 가입자 목표는 각각 250만명, 600만명에 달한다.
양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과 함께 태블릿PC로 무선데이터의 성장성이 가속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9월 초에 아이덴터티탭을 출시한 데 이어 연말까지 아이패드 등 2~3종의 태블릿PC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