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구경민 기자
2010.08.26 08:01:23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대신증권은 26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최근 주가 약세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털 상승 요인이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5만원에서 2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김병국 애널리스트는 "완성차 업계의 계절적 비수기인 올해 3분기에도 견조한 실적 추이가 예상되는 점과 현대차와 중국부문이 주도해 온 지분법평가이익 내 포트폴리오가 점차 미국, 유럽 등으로 확대될 여지가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또 "YF 소나타를 필두로 하반기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신차 효과의 확대 등 올해 1~2분기 연속 어닝서프라이즈는 향후 현대모비스에 대한 이익 추정 메커니즘이 기존 관성적 트렌드에서 벗어나기 시작했음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김 애널리스트는 "궁극적으로 올해와 내년 주당순이익(EPS)의 추가 상향이 가능한 것으로 판단돼 이를 반영한 EPS 상향은 각각 올해와 내년 4.4%, 11.7%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