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09.07 08:26:19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우리투자증권은 7일 자동차업체들의 가동률이 높아지고 체질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손명우 연구원은 "현대차(005380)(매수, 12개월 목표주가 14만5000원)의 3분기 국내공장 가동률은 90%를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신차 효과로 점유율이 높아지고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기아차(000270)(매수, 2만원)의 가동률은 7월 80%에서 9월 100%로 높아지며 3분기 가동률이 전년대비 25%포인트 높아진 83%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국내 공장 판매는 27만대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손 연구원은 "현대차와 플랫폼 통합에 따른 원가개선 효과가 수익성 개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대모비스(012330)(매수, 15만원)는 크라이슬러에 20억달러 모듈공급을 수주하는 등 매출처가 현대차와 기아차 외에도 다변화되고 있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추가적인 매출처 다변화가 지속될 경우 현대차 대비 낮았던 밸류에이션 디스카운트 요인도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