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해외수주 살아난다…현대건설 등 수혜"-UBS

by이정훈 기자
2009.08.28 07:35:53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UBS증권은 건설사들의 해외수주가 하반기에 회복될 것이라며 현대건설(000720)과 GS건설(006360), 대림산업(000210)이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했다.

UBS는 28일자 보고서에서 "건설업체들의 해외수주가 상반기에 131억달러에 그쳤다"며 "작년 같은 기간에는 259억달러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는데 이는 글로벌 신용경색과 국제유가 하락에 따른 것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7월에는 한 달간 62억달러로 치솟았다"며 "이는 국제유가가 반등하고 철강가격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인 덕이었고 실제 7월 해외수주의 90%는 중동지역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다.

또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해외 플랜트수주는 상반기 74억달러에 불과했지만 하반기 7~8월에만 125억달러에 이르렀다"며 "하반기 견조한 해외수주 회복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