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올해 수익성 점차 개선-동양

by김유정 기자
2009.02.06 08:07:11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동양종금증권은 6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작년 4분기 수익성이 악화됐지만 올해는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5700원을 유지했다.

아시아나항공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7% 증가한 1조722억원, 영업손실은 931억원으로 적자전환하며 수익성 측면에서 부진한 영업실적을 기록했다.



백지애 연구원은 "실물경기 침체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며 항공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환율상승으로 비용이 크게 증가하면서 영업적자가 확대됐다"고 풀이했다.

백 연구원은 "대한통운 인수로 인한 재무적 부담과 그룹관련 유동성 우려도 크게 작용했다"며 "하지만 대한통운 유상감자로 7113억원 현금이 유입되고 차입금이 상환되면서 재무구조는 점차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