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강남 일원수서아파트 리모델링 수주

by박성호 기자
2008.06.22 10:41:24

720가구 규모..사업비 1053억원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현대건설(000720)이 서울 강남구 일원동 수서아파트 리모델링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최근 강남구 일원동 밀알학교 도산홀에서 열린 일원동 711번지 수서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을 위한 조합원 창립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현대건설이 서울 강남구에서 수주한 첫 리모델링 사업이다. 이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16층의 7개동 총 720가구로 이뤄졌으며, 사업비는 1053억원으로 예정됐다.



수서아파트는 이번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각 세대별 전용면적이 현재보다 30%(기존 57→76㎡, 69→92㎡, 86→110㎡)가량 증가하게 된다. 또 공급면적별로 욕실과 침실이 각각 1개씩 추가된다.

특히 일부 지상 데크 설계와 주차장을 지하2층까지 계획, 307대(가구당 0.4대)인 주차 수용대수를 총 1157대(1.6대)로 늘려 만성적인 주차장 부족 문제를 해결키로 했다. 지상 공간은 모두 녹지로 꾸며 쾌적성을 높이고 휘트니스 센터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