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효석 기자
2004.07.15 08:04:07
[edaily 양효석기자] 감사원은 15일 오전 9시30분 전윤철 감사원장 주재로 감사위원회의를 열고, `카드대란`에 대해 지난해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를 심의한다.
이날 심의는 지난 13일에 이은 2차 심의로, 1차 심의에서 4분의3 정도 분량의 심의를 마쳐, 오늘중 최종 결론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감사위원회는 정책결정자보다 부실한 금융감독시스템을 `카드대란` 원인으로 지목하고 감독기관에 관리책임을 묻는 방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시스템상 문제에 대해서는 단기적으로 금감위와 금감원의 기능을 조정하고 중장기적으로 두 기구의 통합을 권고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감독 및 관리책임과 관련해서는 관련부처 기관장에 대한 주의통보와 함께 국장급이하 실무자 등에 대한 문책이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