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 3Q 어닝 서프라이즈에 주가 13% 급등

by김카니 기자
2024.10.31 02:25:1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물류 서비스 제공업체 엑스포(XPO)는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매출과 순이익 모두 예상치를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주가가 급등했다.

30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엑스포의 이번 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02달러로 시장 예상치 0.90달러를 상회했다. 전년동기 EPS는 0.88달러였다. 매출은 전년동기(20억달러)보다 증가한 21억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20억달러를 상회했다.



마리오 하리크 CEO는 산업 수요가 다소 둔화되었지만, 전기화 및 AI 데이터 센터 관련 수요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또 엑스포가 고객 서비스 품질 개선에 집중하여 손상 청구율을 0.2%까지 낮추었다고 강조했다. 이전에 1%를 웃돌던 청구율이 크게 개선되며 서비스 신뢰도와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이날 오후12시41분 엑스포 주가는 전일대비 13.02% 상승한 135.9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