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카니 기자
2024.09.13 04:19:07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워너 브로스 디스커버리(WBD)와 미국 최대 케이블 TV 서비스 제공업체 차터 커뮤니케이션스(CHTR)가 조기 유통 계약을 체결하며 양사의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양사간 계약은 예정된 일정보다 1년 앞서 조기 갱신됐다.
12일(현지시간) 워너 브로스의 주가는 9.04% 상승한 7.57달러로 마감했으며, 차터의 주가는 3.05% 오른 337.57달러를 기록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번 계약은 스트리밍 서비스 수요 증가와 기존 TV 채널의 감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체결됐다. 워너 브로스는 CNN, 푸드 네트워크, TBS 채널의 전송료를 인상하며, 차터의 1330만 구독자는 맥스와 디스커버리+ 스트리밍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