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시대 대비…친환경 외항선 신규건조 지원

by공지유 기자
2023.02.18 09:00:08

[해양수산부 주간계획]

[세종=이데일리 공지유 기자] 정부가 2050년까지 노후한 외항선박 100%의 친환경 선박을 추진한다. 최대 4조5000억원 규모의 공공기금을 조성해 해운선사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이 지난 13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8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해수부는 이같은 친환경 외항선 신규 건조 지원을 위해 ‘2023년 글로벌 저탄소 선박 정책 대응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할 예정이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 14일 ‘국제해운 탈탄소화 추진전략’을 통해 2050년까지 노후한 외항선박을 100% 친환경선박으로 대체하는 목표로 중장기적인 외항선대의 친환경 전환 로드맵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신조선의 경우 2030년까지는 e메탄올, LNG 등 친환경 연료를 활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선박으로 전환하고, 무탄소선박 관련 기술개발 진전에 따라 암모니아·수소 선박의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친환경선대 전환에 있어 해운선사의 적기 투자를 유도하기 위한 정책·금융 등 다각적 지원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최대 4조5000억원 규모의 해양진흥공사·산업은행 등 공공기금을 조성해 금융권을 통한 대출에도 부족한 자금을 후순위 대출 등으로 지원하는 한편, 국가 인증 친환경선박 건조 및 운영시 녹색금융 지원을 통해 선박 대출자금에 대한 금리인하 혜택을 부여한다.

송상근 해수부 차관은 “2050년까지 최대 158조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등 친환경 해운으로의 전환을 탄소중립 시대의 새로운 국가성장 동력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내주 해양수산부 주간계획(2월20일~2월24일)이다.

△20일(월)

09:00 비상경제장관회의(차관, 세종)

11:00 남해안권 정책협의회(장관, 통영)

△21일(화)

10:00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장관 서울)

10:00 국무회의(차관, 서울)

12:00 국회 상임위 업무보고(차관, 서울)

△22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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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목)

10:00 차관회의(차관, 세종)

△24일(금)



11:00 공익재단 바다의품 출범식(장관, 서울)

14:00 국회 본회의(장관, 서울)

△20일(월)

06:00 영국령 도서국가 선박에도 우리나라 해기사 승선길 열려

11:00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시행

△21일(화)

11:00 2023년(제14회) 경기국제보트쇼 개최 홍보

11:00 올해 남태평양 전갱이 더 잡는다

11:00 수산정책 현장 설명회 어업인 관심 속에 마쳐

△22일(수)

06:00 참돌고래·낫돌고래도 위판·유통 금지된다

06:00 해수부, 친환경선박 보급에 적극 나선다

11:00 울산신항 동방파제, 더 강하게! 더 안전하게!

17:30 미래 해양수산 산업시장 선점을 위한 과학기술 개발 투자

△23일(목)

11:00 핵심 기자재 국산화로 기술 자립, 해외 수출시장 확대

11:00 해외항만개발시장 진출 지원사업 모집

△24일(금)

14:00 2022년 어업생산량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