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값 얼마나 오를까…다음주 원유가 협상 시작
by원다연 기자
2022.09.17 09:30:00
| 지난달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우유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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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다음주 올해분 원유가격 결정을 위한 생산자와 유업체간 협상이 시작된다.
17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낙농진흥회 내 생산자와 유업체가 동수로 참여하는 원유가격 협상 소위원회는 20일 첫 협상을 시작한다. 소위원회는 생산자측과 유업체측 각 3명과 낙농진흥회측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된다.
낙농진흥회 이사회는 앞서 16일 용도별 차등가격제 도입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용도별 차등가격제가 도입되면 원유가격이 음용유 기준으로 시장 수요와 관계없이 생산비에만 연동돼 결정되는 구조에서, 용도에 따라 음용유와 가공유로 분류해 가격을 다르게 책정하고 생산비와 시장 상황을 함께 고려해 결정되는 구조로 개편된다.
다만 용도별 차등가격제의 구체적 실행방안은 아직 마련되지 않은 만큼 올해분 원유가격은 기존의 생산비 연동제에 따라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원유 가격은 최근 1년(혹은 2년)간 생산비 증감분의 ±10% 범위에서 정해진다. 재작년과 작년 원유 생산비가 1ℓ당 52원이 오른 점을 고려하면 원유 가격은 1ℓ당 47∼58원 오르게 되는 것이다. 이 경우 우유 소비자가격은 1ℓ당 300~500원 가량 오를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아울러 유가공제품과 빵 등 원유를 활용하는 식품의 가격도 줄줄이 오를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유가공제품의 가격 인상 요인은 원유 가격 외에도 인건비 및 물류비 상승 등이 있다”며 “인상분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정부 지원과 함께 유가공업체에 협조 요청 등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19일(월)
09:30 국장회의(장·차관, 세종)
14:30 국방대 강의(장관, 충남 논산)
△20일(화)
10:00 농해수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
15:00 혁신 어벤져스 성과 발표회(차관, 세종)
14:30 주한 미국대사 면담(장관, 서울)
△21일(수)
14:00 대정부질문(장관, 국회)
△22일(목)
08:30 차관회의(차관, 서울)
10:00 직원 조회(장관, 세종)
14:00 공공 계절근로 시범사업 현장 방문(장관, 충남 부여)
△23일(금)
11:00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브리핑(차관, 세종)
16:00 을지연습 사후강평(차관, 서울)
△18일(일)
11:00 한국의 명소에서 김치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11:00 농촌의 사회서비스 공백과 돌봄 사각지대 해소
△19일(월)
11:00 공공 급식 통합플랫폼 개설
11:00 ‘닭 두창바이러스 전장유전체 분석 기술’ 개발
△20일(화)
11:00 2023년도 농·수·산림조합 동시 조합장 선거, 9월 21일부터 선관위 위탁 관리
15:30 2022년 농식품 혁신 어벤져스 성과 발표회 개최
16:30 농식품부장관, 주한 미국 신임대사 면담
△21일(수)
11:00 9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결과
11:00 민·관 합동 축산환경 관리 매뉴얼 제작·배포
11:00 농약 비산 관련 친환경 제도개선 추진
△22일(목)
11:00 2022년도 아시아 종자산업 발전 역량강화 연수(ODA) 개최
11:00 ‘2022 농식품 창업콘테스트’ 결과 발표
11:00 농작물재해보험 신규도입 3개 품목 선정
11:00 항암 환자에 꼭 필요한 단백질 ‘고소애’로 채운다
15:30 농식품부장관, 공공 계절근로 시범사업 현장 방문
△23일(금)
09:00 제9회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 개최 결과
11:50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