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재테크 도서 인기…혜민스님 에세이 베스트셀러 1위
by이윤정 기자
2019.02.09 06:00:00
교보문고 2월 1주간 종합 베스트셀러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 1위에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불경기와 얼어붙은 부동산 시장 속에서도 재테크와 부동산에 대한 관심은 여전했다.
교보문고가 집계한 2월 1주 종합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파워블로거 김학렬의 ‘지금도 사야 할 아파트는 있다’가 출간과 함께 종합 10위에 올랐다. ‘앞으로 10년 대한민국 부동산’ ‘6개월에 천만 원 모으기’ 등 재테크 관련 도서에 대한 30대 독자들의 관심이 두드러졌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간 ‘마력의 태동’은 뜨거운 인기를 얻으면서 오랫동안 상위권을 지킨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의 순위를 역전했다. 히가시노 게이고는 10년간 소설 누적 판매량에서 1위를 거머쥘 정도로 국내에서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작가다.
6위에 오른 ‘12가지 인생의 법칙’에 이어 교양철학서의 약진도 눈에 띈다. 야마구치 슈의 ‘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가 41계단 상승하며 종합 24위에 올랐다. 삶의 의미에 대한 해답을 찾기 위해 생각을 키우는 철학 책들이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혜민스님의 에세이 ‘고요할수록 밝아지는 것들’이 1위에 올랐고, 기욤 뮈소의 ‘아가씨와 밤’은 2위, 김난도 서울대 교수의 ‘트렌드 코리아 2019’는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