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서울, '미쉐린 3★' 피에르 가니에르 방한 기념 코스 출시

by이성웅 기자
2018.12.25 09:40:10

다음달 11~14일까지 롯데호텔서울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

피에르 가니에르 셰프 (사진=롯데호텔)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호텔서울은 호텔 내 프렌치 레스토랑 ‘피에르 가니에르 서울’에서 미쉐린 3스타 오너 셰프 ‘피에르 가니에르’를 초청해 내년 1월11일부터 14일까지 특별 코스 메뉴 ‘트러플(Truffle)’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피에르 가니에르는 프랑스 요리 잡지 ‘르 셰프(Le Chef)’에서 발표한 ‘미쉐린 2스타, 3스타 셰프가 꼽은 세계 100대 셰프’ 1위에 선정된 바 있는 세계적인 셰프다.

그가 이번에 선보이는 코스 메뉴는 세계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프랑스 페리고르 지역의 겨울 제철 블랙 트러플(검은 송로버섯)이 주재료다. 11월 중순부터 3월 중순까지만 맛볼 수 있는 블랙 페리고르 트러플은 숲속에서 자라 특유의 신선한 향이 특징으로, ‘페리고르의 다이아몬드(Diamonds of Perigord)’로 불릴 정도로 귀한 식재료다.



코스 시작을 알리는 블랙 트러플, 파리시앙 햄과 트래디셔널 포테이토 메뉴는 버터에 볶은 알감자와 파리시앙 햄에 트러플로 만든 크림을 끼얹어 만든다. 이어지는 갈치 벨루테와 구운 갈치 필렛은 신선한 갈치 본연의 맛과 함께 트러플의 은은한 향을 즐길 수 있는 요리다.

또 닭가슴살의 속을 프랑스산 푸아그라와 트러플로 채워 프랑스 정통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한 뒤, 버터에 익힌 발로틴과 파마산향 폴렌타 크림을 곁들인 메뉴도 낸다. 마지막으로 실제 트러플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후식인 트러플 수플레로 맛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이번 코스 요리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즐길 수 있으며 2인 이상 주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