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현아 기자
2018.10.07 08:50:25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송희경 의원(자유한국당)이 우정사업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8월말 기준 우체국 개인 체크카드 잔여 포인트는 총 142억 9600만 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는 카드 이용실적에 따라 제공되는 서비스로 1포인트가 1원이므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142억 9600만원이 쌓여있는 셈이다.
이에 우정사업본부는 지난해 12월부터 포인트 사용이 용이하지 않은 고령자를 위해 마일리지 포인트를 캐시백으로 일괄 전환하고, 올해 4월부터는 포인트로 기부금 송금, 7월부터는 1포인트 단위부터 현금(캐시백)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지만 매년 잠자는 포인트가 늘고 있다.
다른 카드사와 달리 우체국 체크카드 포인트는 소멸시효가 없어 매년 누적되고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