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12.12 07:46:28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IBK투자증권은 12일 LG전자(066570)에 대해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3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전자가 4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15조1000억원, 영업이익 21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라며 “LG이노텍을 제외하면 매출액 13조9000억원, 영업이익 173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통신(MC)부문을 제외한 전 부문이 기대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LG전자의 중장기 기대감이 바닥권”이라면서도 “삼성전자와 애플의 독재를 견제한 제 3의 업체를 원하는 통신사업자의 바람은 여전하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스마트폰 품질 경쟁력은 크게 개선됐다”며 “계절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실적 개선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