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실적 하향 `두려워할 필요없다`-대우

by김상욱 기자
2011.07.18 08:05:45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대우증권은 18일 포스코(005490)와 관련, 2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충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3분기에는 원재료 가격 상승과 시황 악화에 따라 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3분기 실적악화 가능성을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1만원으로 커버리지를 재개했다.

전승훈 애널리스트는 "2분기 영업실적은 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10조2366억원, 영업이익은 1조4962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247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2.3%, 43.6%, 34.5% 증가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3분기에는 원재료 투입 가격이 연중 최고치로 상승하는 반면 시황 악화에 따라 철강가격 할인폭이 확대되면서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인 1조2091억원을 하회하는 8308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3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에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며 "포스코 주가는 역사적으로 분기별 영업이익에 2분기 이상 선행하는 경향이 있어 이미 3분기 실적 악화 가능성은 주가에 반영됐다고 판단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