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내년 가시적 성과 날 것..`목표가↑`-미래

by유용무 기자
2010.12.06 08:12:20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6일 삼성물산(000830)에 대해 "가시적인 성과가 내년부터 드러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7000원에서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또, 건설업종 톱픽(Top Pick)으로 유지했다.

변성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룹의 사장단 인사 결과, 이부진 전무가 삼성물산 상사부문 고문으로, 김신 삼성물산 상사부문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되는 등 최고경영진이 모두 새로운 인물로 쇄신됐다"면서 "이는 변화와 성장에 대한 필요성이 최고경영진 인사에 반영됐다"고 판단했다.



그는 "우선 3세 경영의 본격화로 내년부터 의미있는 사업영역 확장에 대한 시도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변 연구원은 "건설부문의 경우 정연주 사장의 재신임으로 가시적인 성과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이라면서 "상사부문도 과거와는 달리 일반 트레이딩 부문에서 벗어나 자원개발, 그린비지니스, 디벨로퍼 등 새로운 영역으로의 진출이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