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용무 기자
2010.10.13 07:44:07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현대증권은 13일 신세계(004170)에 대해 "3분기 외형 성장은 긍정적이지만 수익성 하락은 여전히 부담"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Marketperform)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61만원을 제시했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이마트 온라인몰 마케팅 부담으로 예상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외형이 예상보다 확대됐지만, 이마트 온라인몰 행사 증가로 이익 개선 정도는 예상보다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특히 "3분기 마트부문 매출총이익률과 영업이익률은 23.7%, 7.3%로, 전년대비 각각 1.2%p, 0.4%p 감소해 추세적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4분기도 계절적 외형 성장은 둔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4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약 7% 증가한 2784억원. 그는 또, "내년 대형마트 경기는 다시 저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성장은 전년대비 8%(2010년 12% 추정)에 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