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온혜선 기자
2009.09.17 07:33:52
[이데일리 온혜선기자] 지하철 약수역 일대 낡은 주택과 건물이 재정비되고 역세권 개발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제3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중구 신당동 360번지 일대 16만9571㎡에 대한 `약수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일대는 2001년 생활권 중심의 제1종지구단위계획이 수립돼 체계적으로 관리돼왔으나 지하철 3호선과 6호선이 교차하는 교통 요충지라는 점을 감안해 역세권 활성화 차원에서 재정비안을 수정·가결했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이에 따라 지어진지 40년 이상돼 재난위험시설물 D등급 판정을 받은 약수시장은 특별계획구역으로 지정해 최고 60m이하의 상업시설 개발이 가능토록 했다.
또 구역 내 음식문화특화거리와 교육문화특화거리를 조성해 가로환경정비를 통한 지역 특성화 공간이 형성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약수역 일대 재정비안이 가결되면서 주변지역 노후주거시설의 체계적인 정비 뿐 아니라 이 지역의 개발이 활성화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