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상장될` 삼성테크윈 실적개선 기대…`매수`-KTB

by이정훈 기자
2009.02.18 07:49:15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KTB투자증권은 오는 20일 분할 이후 재상장될 삼성테크윈(012450)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원을 각각 제시했다.

KTB투자증권은 18일 "대외적인 경기악화에도 불구하고 주력사업을 중심으로 한 삼성테크윈의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며 "DSC 분할 이후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영역 확대, 신규사업 발굴 등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작년 4분기 실적 충격과 올 실적전망 하향에도 불구하고 중장기적인 그림은 여전히 좋은 것으로 판단된다"고도 했다.



KTB투자증권은 "기업분할은 새로운 성장의 출발점으로 분할 이후 긍정적인 전망만큼이나 실적전망 하향이라는 부담스러운 점이 존재하지만 이후 실적 개선과 이익의 예측 가능성 개선을 감안하면 기업가치는 상승 쪽에 무게가 실릴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DSC 분할 이후 보안, 정밀기계, Captive 사업 등이 주력사업이 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인 캐쉬카우 바탕으로 보안과 파워시스템이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Captive 부진으로 올 실적 전망이 하향되고 있으나 선택과 집중에 따른 주력사업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되고 삼성그룹 유일의 정밀기계 제작능력 보유로 메카트로닉스업체로서의 입지 확보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