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안재만 기자
2008.12.08 08:19:34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우리투자증권은 8일 강원랜드(035250)에 대해 카지노세 부담 완화로 투자 매력이 크게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고 목표주가는 1만2000원에서 1만5400원으로 높였다.
이왕상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전체회의 결과 세법개정안이 크게 바뀌었다"며 "카지노에 대한 개별소비세는 2012년부터 과세키로 했고 세율도 크게 인하됐다"고 전했다.
카지노세 세율은 기존안이었던 순매출액의 10%에서 후퇴해 순매출액 500억원 미만은 비과세, 500억원~1000억원에 대해서는 2%, 1000억원 초과분에 대해서는 4%로 절충됐다.
이 연구원은 "카지노세 세율이 기존안에서 크게 낮아짐에 따라 강원랜드의 내년 주당순이익(EPS)이 기존 1460원에서 1813원으로 24% 오를 전망"이라며 "목표주가 역시 상향 조정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