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미영 기자
2006.07.12 08:16:08
[이데일리 양미영기자] 교보증권은 12일 "삼영이엔씨의 향후 외형성장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며 매수의견과 목표가 8100원을 유지했다. 다음은 리포트 주요 내용이다.
◇삼영이엔씨(065570)
-상반기 수익성 향상 두드러짐
·올해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100억원, 영업이익은 16% 가량 증가한 23억원으로 추정된다.
매출액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매출수량 자체는 증가했으나 전년동기 대비 환율하락에 의해 원화환산 매출액이 감소했기 때문이며, 영업이익이 증가한 이유는 액정표시장치(LCD) 등 원재료가격 하락으로 인한 원가절감 폭이 환율하락 폭을 상쇄했기 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따라서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2.8% 감소한 174억원, 영업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21.3% 증가한 36억원인 것으로 추정된다.
-선박용 통신장비 탑재 의무화로 인해 관련 시장 확대 예상
국내 선박용 통신장비 시장에서는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국, 러시아 등 신흥 국제해사기구(IMO)회원국에 대한 수출이 증가하고 있어, 수출 비중도 점차 증가 추세다. 국내외 해상법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IMO가 1999년부터 회원 국가들을 상대로 필수 통신장비의 탑재를 의무화하고 있어 관련 시장의 확대가 전망된다.
-투자등급 `매수` 목표주가 8100원 유지
2006년 예상 실적은 지난해 대비 각각 28.0%, 56.9% 증가한 420억원의 매출액과 8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어, 연평균 25% 씩의 꾸준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다품종 소량생산 기업의 특성상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마진율이 더욱 좋아지고 있어, 향후 외형성장에 따른 수익성 향상이 예상된다. 현재 주가는 2006년 예상실적 대비 5.4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절대 저평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김갑호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