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업종)생명공학-증권업 강세..제약-은행은 하락

by김태호 기자
2001.10.10 08:04:40

[edaily] 9일 증권 업종은 전일의 약세를 딛고 오름세로 장을 마친 반면 은행주는 내림세를 이어갔다. 아멕스 증권지수는 전일 대비 2.2% 올랐다. 이날 온라인 증권사인 데이텍 온라인은 9월 평균 일일 거래량이 소폭 늘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JP모건HQ는 9월은 계절적으로 거래량이 늘어나는 시기라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또 다른 온라인 증권사인 아메리트레이드는 강보합, E트레이드 6% 이상 오른 반면 찰스 슈왑은 3.73% 내렸다. 이밖에 대형 증권사인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베어스턴스 등이 강세를 보였다. 은행 업종에서는 3일 연속 약세를 보이던 US뱅코프가 4% 이상 상승하는 오름세를 기록했다. 또한 다우지수 편입 종목인 아메리칸익스프레스와 JP모건, 시티그룹이 강세를 나타냈으나 S&P은행 지수는 전일 대비 0.22% 떨어졌다. 생명공학 업종은 강세를 나타냈다. 마이리어드 제네틱스가 12% 급등하며 오름세를 이끌었는데 이 회사는 자사의 항암제 실험결과가 긍정적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셀 패스웨이는 17%대의 상승률을 기록했는데 이 회사는 실험중인 백혈병 치료제가 어느 정도 효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이밖에 휴먼게놈, 바이오젠, 셀레라 등이 오름세를 보이며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62%,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1.51% 올랐다. 제약업종은 대표주인 화이저와 머크, 존슨앤존슨, 엘라이 릴리 등이 내림세를 보이면서 아멕스 제약지수가 0.91%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