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3대 지수 혼조 출발…물가지표·기업실적 주목

by장예진 기자
2024.11.13 00:21:15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뉴욕증시가 12일(현지시간) 엇갈린 흐름으로 장을 출발했다.

오전 10시 20분 기준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0.20% 하락한 44206선에서, S&P500지수는 0.04% 내린 5998선에서 움직이고 있는 반면 나스닥지수는 0.09% 상승한 19316선을 나타내고 있다.

미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로 급등세를 이어가던 시장은 차익 실현 움직임 속에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전일 종가 기준으로 6000선을 처음 돌파한 S&P500지수도 이내 돌아선 모습이다.



이번주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비롯해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굵직한 물가 지표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이를 주목하고 있다.

또한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이 줄줄이 연설할 예정이다.

특징적인 종목으로는 타이슨푸드(TSN)가 아쉬운 가이던스를 제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분기에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발표하자 주가가 급등 중이다.

홈디포(HD)는 지난 3분기 호실적을 기록하고 이에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