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미영 기자
2023.07.23 09:38:25
제주개발공사 주최…블랙스톤 CC서 개막
총상금 10억…우승상금 1억8000만원 규모
갤러리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총상금 10억원이 걸린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가 다음달 3일 제주 ‘블랙스톤 CC’에서 열린다.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개발공사는 다음 달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제주시 한림읍의 블랙스톤 CC에서 KLPGA투어 하반기 개막전으로 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총상금 10억원, 우승상금 1억 8000만원 규모다.
이번 대회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28·솔레어)과 디펜딩 챔피언 지한솔(27·동부건설)을 비롯해, 상금순위 3위 이예원(20·KB금융그룹)과 4위 박현경(23·한국토지신탁), 슈퍼루키 방신실 (19·KB금융그룹) 등 132명의 국내 최정상급 선수들이 총출동한다.
또한 ‘제10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제주 추천선수 선발전’을 통해 선발된 강수은, 양아연, 임진영(이상 프로), 김수빈, 이시은, 이다경(이상 아마추어)도 본 대회에 출전한다. 추천선수 선발전은 제주 지역 골프 꿈나무들의 프로 입문 및 KLPGA투어의 등용문 역할을 해오고 있다.
대회 기간엔 코스 내 버디 나눔 기부홀과 꿈나무 육성 기부존이 운영된다. 버디 나눔 기부홀은 선수의 버디 기록에 따라 적립된 기부금을 취약 계층에 전달해 나눔문화 확산을 꾀한다. 꿈나무 육성 기부존에서는 선수의 기부존에 안착 기록에 따라 기부금을 적립해 제주 지역 골프 꿈나무 육성기금 등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공식 연습일인 8월 2일에는 도내 골프 꿈나무들을 초청해 아시아 선수 최초로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박인비를 비롯해 본 대회 주요 출전선수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