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도농협동연수원, 광주지역 주부 60명 초청 농촌 체험행사

by김형욱 기자
2018.10.06 06:30:00

전남 담양 황금마을서 전통 장아찌 만들기 활동

농협중앙회 산하 도농협동연수원이 지난 2일 전남 담양 황금마을에서 연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0명 대상 농업·농촌 체험행사 참가자의 기념촬영 모습. 도농협동연수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협중앙회 산하 도농협동연수원은 지난 2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회원 60명을 전남 담양 황금마을에 초청해 농업·농촌 체험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연수원은 농협중앙회가 도시와 농촌이 힘 모아 농촌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에서 2016년 10월 경기도 고양시에 문 연 조직이다. 연수원은 도시민에게 농업·농촌을 알린다는 취지에서 지난 9월 한국여성단체협의회와 도농협동교류단을 출범하고 회원 대상 체험 행사를 열기로 했다.



참가자는 농업이 농산물 생산뿐 아니라 환경보호나 경관, 힐링 같은 공익적 가치가 있다는 특강을 들은 후 전통 장아찌 만들기, 쌈 채소 수확 등을 체험했다. 지역 농협에서 농산물을 사는 시간도 가졌다. 담양 황금마을은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농산물을 생산하는 곳이다.

정재길 연수원 부원장은 “도시와 농촌이 서로 돕는 상생과 협동의 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농협은 국내 농업인 대부분(조합원 222만여명)이 가입한 농촌 최대 조직이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6개 지역본부와 상호금융, 1100여개 지역·품목별 농·축협이 있다. 2012년 중앙회에서 분리한 농협금융지주(NH농협은행 등)와 농협경제지주(농업경제·축산경제)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