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가평·양평 대표 관광지 묶은 투어패스 출시

by강경록 기자
2018.06.02 06:00:00

국내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레저큐는 최근 북한강레인보우투어패스와 양평투어패스를 출시했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전북투어패스·충북투어패스·태안투어패스에 이어 강원도 춘천과 경기도 가평의 대표 관광지를 묶은 북한강레인보우투어패스와 양평의 인기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양평투어패스가 새로 나왔다.

국내 1위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레저큐는 북한강레인보우투어패스와 양평투어패스를 신규로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인 북한강레인보우투어패스는 경기도 가평과 강원도 춘천 일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관광패스다. 이용기간 내 △남이섬 △강촌레일파크 △제이드가든 △아침고요수목원 △애니메이션박물관 △엘리시안강촌 등 주요 관광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북한강레인보우투어패스는 춘천과 가평 일대에서 사용할 수 있는 티켓이다. 이용기간 내 △남이섬 △강촌레일파크 △제이드가든 △아침고요수목원 △애니메이션박물관 △엘리시안강촌 등 주요 관광시설에 자유롭게 입장 가능하다. 여기에 남이섬 ‘짚와이어’, 강촌 VR(가상현실) 체험을 비롯해 북한강 일대의 인기 카페, 레스토랑, 베이커리 등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양평투어패스로는 경기도 양평 지역의 △구둔역 △군립미술관 △곤충박물관 △두메향기 △들꽃수목원 △세미원 △청춘뮤지엄 등 10여곳의 인기 관광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구둔역은 2012년 문을 닫은 폐역으로, 약 2년여 간의 간이역 재생프로젝트를 거쳐 역사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296호로 지정돼있으며, 영화 ‘건축학개론’, 가수 아이유 화보 등의 배경이 되며 사진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문보국 레저큐 대표는 “투어패스는 판매량이 늘수록 지역 경제 및 국내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상생형 사업모델로, 현재 여러 지자체에서 도입을 추진 중”이라며 “그간 온라인이나 모바일로 검색 및 예약이 어려웠던 지역 관광상품을 손쉽게 구매·이용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젊은 층뿐 아니라 가족 단위 여행객이나 중장년층까지 사용자층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야놀자에 합류한 레저큐는 IT 기반의 레저·액티비티 플랫폼 기업이다. 투어패스는 레저큐의 대표적인 B2G 사업으로, 2016년 7월 무주를 시작으로 전북, 충북 등 지자체와 함께 권역별 상품을 잇따라 개발해 출시했다. 전북투어패스는 2017년 한 해 동안 11만장, 태안투어패스는 출시 5개월만에 2만5000장 가량이 판매됐다. 투어패스 판매량은 올 들어 더욱 급증해 1월부터 4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70%가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