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세형 기자
2013.07.12 07:44:25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KDB대우증권은 12일 NHN(035420)에 대해 규제에 따른 펀더멘털 악화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38만2000원을 유지했다. 특히 모바일 메신저 라인의 성장성에 주목할 것을 권고했다.
김창권 연구원은 “검색광고 단가 입찰 금액을 특정한 가격대로 일괄 제한한다거나, 검색광고 매출액 자체에 상한선을 두는 것과 같은 비정상적인 규제가 아니라고 하면 네이버의 경우 최근에 언급되는 모든 규제를 다 적용한다고 해도 매출액 감소폭은 매출액의 3~5%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인터넷 골목상권 침해 논란이 인) 샵N과 부동산서비스 모두 철수를 가정하더라도 그 정도에 그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사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하면서 다져진 시장 지배력을 규제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2분기 LINE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예상했던 822억원에서 1091억원으로,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4357억원에서 506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며 “라인이 포함된 기타 부문이 비로소 의미 있는 매출원이 됐고, 앞으로도 가치를 급상승시킬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