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재희 기자
2013.03.08 07:47:11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해외 모멘텀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7500원을 유지했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최근 주가 흐름은 해외 부문 성장에 따른 글로벌 에이전시로의 도약 가능성과 국내 광고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 개선 등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해외 부문은 삼성전자의 적극적인 스마트 디바이스 마케팅에 힘입어 높은 성장성을 보이고 있다”며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인수합병(M&A)에 따른 시너지 효과도 점진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
황 연구원은 “국내 광고경기는 침체국면이나, 2분기 이후 점진적으로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지난 1월 말부터 시작된 자사주 매입에 따른 수급효과도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제일기획은 총 460만주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전체 지분의 약 4%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