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넷, 신라면세점 등과 온라인 면세점 서비스 개시

by권소현 기자
2001.03.09 08:30:13

[edaily] 호텔 정보화 전문업체인 루넷은 라이코스 및 신라면세점과 공동으로 호텔내 면세품 구입 및 결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서비스로 신라호텔 투숙객은 루넷의 TBIS서비스를 통해 살 품목을 선택하고 출국장소, 출국일자 등을 포함한 수령자 정보를 입력하면 공항 내에 마련돼 있는 신라면세점 부스에서 출국날 면세점 물품을 수령할 수 있게 됐다. 루넷은 기존 TBIS에서 비면세품인 특산물(일억조), 문화상품(씽즈코리언), 전통공예품(코리아프레즌트), 동대문 시장 의류(인터파크패션), 수입명품(아이럭셔리) 등을 쇼핑할 수 있었으며 이번에 면세품 판매사업을 통해 국내에서 쇼핑하고 싶은 모든 물품을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6월12일 라이코스코리아와 제휴를 통해 온라인 면세점을 설립, 운영해왔다. 이번 루넷과 제휴로 호텔 객실에서의 면세점 상거래 서비스를 추진하게 돼 신규수요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밖에도 사이버 공간을 활용, 각종 이벤트 마케팅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루넷은 현재 웨스틴 조선호텔, 부산롯데호텔,부산 해운대 그랜드, 홀리데인 인 제주 크라운 프라자 등 전국의 15개 특급호텔에 TBIS 구축을 완료했으며 약 30여 개의 호텔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 달 중순 경 신라호텔에도 전용선과 PC 등 관련 환경 구축을 완료하여 서비스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