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UN사무총장과 약식회동…국제 연대 강조

by김유성 기자
2025.06.18 03:22:10

이 대통령 "유엔 중심으로 국제사회 연대 중요"
구테흐스 사무총장 "다자 협력 중요" 당부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틀째 일정으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약식 회동을 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캐나다 앨버타주 캘거리로 향하며 공군 1호기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구테흐스 사무총장의 재임을 축하하며 “오늘날과 같은 복합 위기의 시대에는 유엔을 중심으로 한 국제사회의 연대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유엔이 국제 평화와 번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우리 정부도 필요한 지원과 역할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국제 평화·안보, 인권, 지속가능한 발전, 기후변화 대응 등 여러 분야에서 한국의 기여가 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국제사회가 당면한 공동 과제를 해결해 나가기 위해 다자 협력이 중요하다”며 한국의 지속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전날 캐나다 앨버타주에서 열린 초청국 정상 대상 환영 리셉션에서도 구테흐스 사무총장과 환담을 나눴다. 이 대통령과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한국과 유엔 간의 특별한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며 향후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