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에 즐기는 느긋한 휴식…‘호캉스’ 어때요[여행]
by김명상 기자
2024.08.16 06:30:00
편안한 객실 휴식과 다채로운 이벤트 병행
한라산 등반, 드로잉 키트, 사우나 등 포함
[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긴 추석 연휴가 다가오고 있지만 모두가 멀리 여행을 떠나기란 어려운 노릇이다. 추석을 앞두고 호텔가에서는 풍성한 ‘호캉스’ 상품으로 방문객을 유혹하고 있다. 여유로움을 즐기고, 미식을 맛보며 오롯이 쉴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무엇보다 일상 복귀에 무리가 없는 것이 인기의 비결이다.
제주 위호텔은 한라산 등반 후 편안히 쉴 수 있는 ‘산행&스파’ 패키지를 출시했다. 한라산 영실 탐방로 입구까지 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삼다수 2병, 쿠키와 귤 등을 제공한다. 산행 후에는 메디컬 스파 센터에서 카본 스파 테라피를 받으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4종의 웰니스 프로그램 중 물속 명상의 세계를 경험할 수 있는 ‘아쿠아카밍’, 소리와 파장으로 몸의 이완과 자연 치유력을 높이는 ‘크리스탈싱잉볼’ 등을 선택할 수 있다. 천연화산암반수 사우나 2인 이용권을 포함한다.
| 켄싱턴호텔 평창의 ‘평창 가을 여행’ 패키지 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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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싱턴호텔 평창은 ‘평창 가을 여행’ 패키지를 내놓았다. 객실 1박에 조식 2인, 실내풀·사우나 2인 1회 이용권이 포함됐다. 오대산 여행과 월정사 방문을 원하는 숙박객을 위해 월정사 무료 주차권 1매와 강원 감자 빵 2개도 증정한다. 주중에는 오후 1시 늦은 퇴실이 가능해 좀 더 편안하게 쉴 수 있다. 추석 기간 중 9월 14~15일은 패키지를 판매하지 않는다.
글래드 호텔은 꿀 전문 브랜드 ‘워커비’와 추캉스 상품 ‘비 마이(BEE MY) 추석 패키지’를 9월 13일부터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워커비의 ‘벌집꿀 미니자 선물 세트’를 제공한다. 전라북도 일대에서 채취되는 워커비 벌집꿀은 1년에 한 번 채집되는 제품이다. 해당 상품은 3개 지점(여의도, 마포, 강남 코엑스센터) 및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 포도호텔은 온천, 베이커리, 록시땅 제품 등을 주는 ‘프리한 가을’ 패키지를 판매한다. 객실 1박과 디아넥스의 아라고나이트 온천 및 실내 수영장 이용이 가능하다. 디아넥스 빵야 베이커리에서 구워낸 한정판 밤식빵도 준다. 샴푸, 린스, 샤워젤, 로션으로 구성된 록시땅 키트와 함께 유명 관광지인 본태박물관 입장권도 선물한다. 오는 23일까지 예약 가능하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경기도 화성의 롤링힐스 호텔은 어린이 동반 가족을 위한 ‘폴링 인 롤링 패키지’를 출시했다. ‘폴링 인 드로잉’ 프로그램 이용객에게는 드로잉 키트와 친환경 종이 테이블이 제공된다. 롤링힐스 산책로 캔버스 도안 및 아크릴 물감 세트, 색연필 등으로 구성됐다. 객실 1박과 조식 2인을 비롯해 홍시 스무디 2잔, 실내 수영장 이용권 등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