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라서 함께 독극물 마신 모녀…의식 잃고 쓰러진 딸은 결국

by이선영 기자
2023.02.14 06:43:58

광양읍 빌라에서 모녀 음독…30대 딸 숨져
모친은 응급실에서 치료 중

[이데일리 이선영 기자] 전남 광양의 한 빌라에서 모녀가 독극물을 마셔 30대 딸이 숨졌다. 60대 어머니는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3일 광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7분쯤 광양시 광양읍의 한 빌라에서 어머니와 딸이 독극물을 마셨다는 가족의 신고가 접수됐다.

독극물을 마신 모녀 가운데 딸은 의식을 잃고 쓰러져 소방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고, 어머니는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집안에 함께 있던 다른 딸이 119상황실에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은 숨진 딸의 딸의 사인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