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 35만 190명…'전문가 신속검사' 양성도 '확진' 인정(종합)

by박경훈 기자
2022.03.13 10:02:14

신규 확진 추이 28.3만→38.3만→35만명
방역당국 '내주 평균 37만명' 정점 구간 예측
위중증 1116명→1066명→1074명, 사망 251명
전국 중환자 병상 가동률 64.1%, 수도권 60.8%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1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35만 190명을 기록했다. 역대 최다를 찍은 전날(12일) 38만 3665명보다는 3만여명 적은 숫자지만, 주말 총 검사 감소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방역당국은 ‘다음주 평균 최대 37만명’을 정점으로 예측한 상태다. 현재 흐름대로라면 내주 수요일(16일) 40만명 돌파도 유력시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8만 2987명을 기록한 11일 오전 서울광장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 있다. (사진=연합뉴스)
내일(14일)부터는 한 달간은 유전자 증폭(PCR) 검사 한계치(85만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 양성도 추가 PCR 검사없이 확진을 인정한다. 이와 함께 경증의 원내 확진자에 대해 일반병상에서도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계에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35만 190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5만 157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3명이며 누적 확진자는 655만 6453명이다. 7일부터 1주일 신규 확진자는 21만 709명→20만 2711명→34만 2433명→32만 7543명→28만 2983명→38만 3665명→35만 190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기준 서울은 6만 7814명, 경기 9만 1469명, 인천 2만 237명, 부산 3만 3442명 등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이날 선별진료소(통합) 검사 건수는 48만 9664건을 나타냈다. 선별진료소 양성률은 55.6%다. 총 검사 대비 양성률은 39.3%다. 다만 의료기관, 검사전문기관(수탁), 보건환경연구원 등으로부터 보고된 건수까지 포함한 정확한 총 검사 건수는 집계 중이다. 전날(12일) 발표치(11일 집계치)는 89만 1446건이었다.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1066명이다. 지난 7일부터 1주일 간 재원중 위중증 환자는 955명→1007명→1087명→1113명→1116명→1066명→1074명이다. 사망자는 251명을 나타냈다. 이들은 20대 2명, 40대 3명, 50대 11명, 60대 29명, 70대 45명, 80세 이상 161명 등이었다. 누적 사망자는 1만 395명(치명률 0.16%)이다.

전국의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 64.1%(1763개 사용 중)를 기록했다. 수도권 중환자 전담 병상 가동률은 60.8%(1177개 사용 중)로 집계됐다. 재택치료자는 156만 8322명, 이중 집중관리군은 23만 5333명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 1차 백신 접종자는 3972명으로 누적 4490만 3397명, 누적 접종률은 87.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2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5356명으로 누적 4443만 4250명, 86.6%다. 신규 3차 접종자는 3만 5296명으로 누적 3210만 2254명, 62.6%다.